LG이노텍(011070)은 25일 “실내외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최적의 빛을 비추고, 수천 개의 조명을 개별 또는 그룹별로 제어하는 다양한 방식의 지능형 무선제어시스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LED 조명 무선제어솔루션을 이달 말부터 양산해 LED 조명시장이 활성화된 일본 시장부터 연간 300만대 이상 수출할 예정이다. 이후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전원관리장치 ▲무선통신모듈 ▲감지센서 ▲중계기 ▲제어단말기 ▲제어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각 장치 사이의 연결선이 필요 없어 조명시스템 설계·구축·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그비, Z-웨이브 등 4대 무선통신방식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외에도 주변장치부터 제어프로그램까지 LED 조명 무선제어시스템 일체를 제공해 조명 완제품업체 및 유통업체들이 쉽게 실내외 LED조명 무선제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단순한 신제품 출시라는 의미를 넘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및 에너지 절감 등 사회적 공유가치 창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장치로 구성돼 관련 부품과 제어프로그램 개발에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또 에너지 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빌딩 에너지 소모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조명을 LED 조명으로 바꾸면 약 30% 이상 에너지가 절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LED 조명을 시스템으로 제어할 경우 약 30%의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오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핵심기술 융·복합화로 고객가치 및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며 “지속해서 혁신제품을 선보이며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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