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최고시급 알바` 1위 직종은?

  • 등록 2013-08-14 오전 10:30:35

    수정 2013-08-14 오전 10:37:0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피팅모델’이 6년 연속으로 여름방학 최고 시급 알바 1위를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올 여름방학 동안 등록된 채용공고 96개 직종 44만 7194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시급이 가장 높은 아르바이트는 ‘피팅모델’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1위를 차지한 ‘피팅모델’의 평균시급은 1만 3510원으로 2008년부터 무려 6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여름방학을 대표하는 최고 시급 알바로 등극했다.

이어 ‘방문ㆍ학습지’(1만3485원), ‘개인지도ㆍ과외’(1만3155원), ‘나레이터 모델’(9908원), ‘대학ㆍ교육기관’(9663원) 등이 최상위권에 올랐다.

작년과 비교했을 때 올 여름방학 상위 10위권 고시급 알바는 ‘서비스 직종’이 주춤한 대신 ‘강사ㆍ교육’ 분야가 대세를 이뤘다. ‘방문ㆍ학습지’(1만3485원), ‘개인지도ㆍ과외’(1만3155원), ‘대학ㆍ교육기관’(9663원), ‘자격증ㆍ기술’(7846원), ‘입시ㆍ보습학원’(7798원), ‘외국어ㆍ어학원’(7749원) 등 총 6개 직종이 순위에 오른 것이다.

반면,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직종은 ‘만화방’(4993원)으로 3년 연속 최하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아이스크림ㆍ생과일’(4996원), ‘편의점’(5001원), ‘도서ㆍDVD대여점’(5002원), ‘베이커리’(5008원) 순이었다.

작년 최저시급 10위권과 비교했을 때 ‘편의점’(5001원)이 새롭게 포함된 것이 특징이었고 ‘아이스크림ㆍ생과일‘(4996원), ‘도서ㆍDVD대여점’(5002원), ‘베이커리‘(5008원), ‘주유ㆍ세차’(5041원), ‘PC방‘(5064원)은 4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올 여름방학에는 지난해 대비 최고시급 평균은 내려가고 최저시급 평균은 약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9765원으로 작년(1만 774원)보다 10.3% 하락한 반면, 하위 10위권의 평균 시급은 5024원으로 작년(4877원)보다 3.0% 상승해 최고와 최저 시급격차는 1.9배로 나타났다.

전체 96개 업종의 평균 시급은 6110원으로 작년 6333원보다 약간 감소했지만 평균 시급 분포는 ‘5000원~6000원 미만’이 작년(55.3%)보다 1.2배 늘어 66.7%를 차지했다. 이어 ‘6000원~7000원 미만’(19.8%), ‘7000원~1만원 미만’(8.3%), ‘1만원 이상’(3.1%), ‘5000원 미만’(2.1%)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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