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29일 발간한 2013년 지속가능보고서 ‘MOVE(무브)’에서 올해 투자비 예산을 매출액 대비 6.2% 수준인 2조9000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R&D 부문에는 전년대비 14% 증가한 1조7000억원을 집행하고,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지속할 계획이다.
지난해 기아차는 매출액의 5.5% 수준인 2조6000억원을 총 투자비로 집행했고, 이 가운데 58%에 해당하는 1조5000억여원이 R&D 부문에 배분됐다. 1조1000억원의 경상투자비 중 719억원은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집행됐고, 국내외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도 진행됐다.
지난해 기준 기아차에 소속된 임직원은 국내외 합계 4만7000여명으로 전년대비 4% 증가했다. 국내에 약 3만3000명, 해외에서는 1만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신규채용한 인력은 2011년 대비 약 97% 늘어난 1580명이다.
기아차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미국과 유럽, 일본에 총 7개의 기술연구소 및 디자인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룹연구개발본부의 지휘 아래 약 9300명의 전문인력이 시장을 주도하고 미래를 만들어갈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고, 최근 3년간 전체 채용인원 중 연구개발 분야의 비중은 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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