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3~12월) 수도권 입주 물량(아파트·주상복합)은 총 7만2644가구로 이 가운데 4만4648가구(61.5%)는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물량이다.
중소형 입주 물량은 경기도가 1만4830가구로 가장 많다. 인천 1만2304가구, 서울 9562가구, 신도시 7952가구 순이다.
광교신도시는 3727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1764가구로 이뤄진 A12블록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오는 12월 집들이에 들어간다.
그밖에 김포한강신도시(2232가구)와 인천 서구(2382가구), 인천 남동구(2173가구) 등에서 2000가구 이상 입주한다. 서울에서는 성동구(2315가구), 동작구(2054가구), 서대문구(2014가구)가 해당된다.
조은상 닥터아파트 팀장은 "올해 서울 입주 물량이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등 전세시장 불안요인이 여전하다"며 "전세 대기 수요가 많은 가운데 최근 수도권 전세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자신의 생활권에 입주예정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있으면 전세난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특히 관리비 부담이 적은 중소형 입주 단지를 노릴 만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