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반위에 쏘나타`..현대차, 첫 가상광고

현대차, 세계 피겨선수권대회서 쏘나타 가상광고 실시
  • 등록 2010-03-29 오전 10:57:45

    수정 2010-03-29 오전 10:57:45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국내 자동차업계 최초로 가상광고를 선보였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2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0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 중계화면에 쏘나타 가상광고를 선보였다고 29일 밝혔다.

가상광고는 방송프로그램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해 만든 가상의 광고이미지를 삽입하는 것으로 기존의 오프라인 옥외광고와 달리 선명도가 뛰어나 시청자들에게 가장 잘 보여지는 위치에 광고를 직접 배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가상광고는 프리스케이팅 경기 중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마오 선수의 경기 전 중계화면에 붉은색의 쏘나타가 은반 위를 미끄러지듯 나타나는 컴퓨터 그래픽을 삽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현대차는 방판 위 쏘나타 가상광고 외에도 경기 오프닝과 클로징, 정빙시간에 경기장 천장에 걸린 대형 쏘나타 전광판 가상광고도 함께 실시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세계피겨선수권 가상광고는 각국을 쏘나타의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규 광고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이미지전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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