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쇼 없이 하루 만에 라이보에 가산금리 390bp를 적용한 가격에 발행됐다. 이는 국민은행이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최초 금리(가이던스)인 라이보+400bp보다 소폭 떨어진 것이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모두 180개 이상의 투자자로부터 발행금액의 9배 이상인 28억달러의 청약이 접수돼 성황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69%, 유럽 31% 였다. 투자자별로는 은행 12%, 자산운용사 58%, PB 25%, 기타 5% 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의 80억달러 중기 외화 조달 프로그램(Global Medium Term Note Programme)에 따른 이번 채권 발행은 바클레이즈 캐피탈, BNP파리바, 씨티그룹, HSBC, JP모간이 공동 주간 및 인수단, KB투자증권이 주간사로 발행업무를 맡았다.
쿠폰금리는 5.875% 이며, 이 채권은 싱가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는 각각 A2 와 A 의 신용등급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