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80선 하회…`실적+가격 부담 만만찮네`

  • 등록 2009-04-08 오전 11:19:55

    수정 2009-04-08 오전 11:19:55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코스피가 1280선을 밑돌고 있다. 개인이 2000억원에 달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하락 방어에 힘을 쏟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를 이어가며 지수를 짓누르는 양상이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실적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2% 넘게 급락하면서 개장 전부터 어느 정도 조정이 예상돼 왔다. 엿새연속 쉼없이 오른 데다 국내 증시 역시 1분기 실적시즌을 앞두고 있어 경계하는 심리가 강했다.

하지만 유가증권시장의 소형주가 플러스로 돌아서고 코스닥 시장이 1% 이상 반등하는 등 덩치 작은 종목 위주로 선방하는 모습을 보이며 낙폭이 제한되고 있다. 1270선으로 내려가다가도 금방 1280선을 회복하며 추가 하락을 용인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강한 모습이다.

시총 상위주 등 대형주 위주로 강한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랠리에서 소외됐던 경기방어주들이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전기가스업과 섬유의복업, 의약품 등이 1% 안팎의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은행과 증권 등 금융주와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 강세장을 이끌었던 업종들은 2% 넘는 하락률을 보이며 부진한 모양새다.
 
60만원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올랐던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떨어지며 56만원대로 주저앉았고, POSCO(005490)(-3.1%)와 현대중공업(009540)(-4.5%) 역시 가파른 하락세다.

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 등 은행권 대표주들도 2% 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8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3.95포인트(1.84%) 하락한 1276.15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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