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현대차그룹은 내년 하반기쯤 하이브리드 차량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2012년 수소연료전지차 조기 실용화 등 다양한 친환경차량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친환경차량 시승행사를 갖고 차세대 핵심 기술인 전기·전자, 환경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 미래車산업 생존 키워드 `전자·친환경車`
양웅철 전자·환경기술센터장은 "미래형 차 기술의 핵심분야를 강화키 위해 연구개발본부내 전기·전자 및 환경 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관련 부문의 임원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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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연료전치차 설계 기능을 세분화시켜 부문별로 전문화함으로써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높이고 원가절감을 촉진키로 했다.
◇ 현대차그룹, 연구개발본부내 전기·전자·환경 부문 조직확대
외부 업체 의존도가 높은 소프트웨어 설계의 경우 자체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 인력을 통합 운영해 관련 부문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고 있는 전자시스템을 체계화시켜 차량에 적용할 수 있도록 표준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자제어장치에 대한 품질만족도와 효율성도 높이기로 했다.
저탄소 녹색성장의 초석이 될 환경 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보다 진화된 형태의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전기동력 부품을 선행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도 신설했다.
◇ R&D인력 대거 충원…차세대 첨단기술 개발의 `첨병`
현대차그룹은 확대 개편된 조직의 기능을 원활하게 수행키 위해 임원급 인력과 경력사원 충원에 나섰다. 현재 임원수 대비 3~4배 이상의 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연구개발본부 내 직원들에 대한 임원 승진과 함께 계열사 임원의 전입, 외부 전문인사도 영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친환경 차량의 원천기술 확보는 물론 전기·전자 부문의 연구개발능력도 강화해 미래 기술 선도기업으로써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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