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미영기자] 19일 코스피 시장이 낙폭을 확대하며 일중 저점을 낮췄다. 장중 한때 1880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한동안 보합권 등락세가 지속되는 듯 했지만 중국 증시가 개장한 후 무게 중심이 기울었다. 중국 상하이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후 1.3% 까지 낙폭을 확대한 상황이다.
최근 나흘연속 속등 부담과 상승동력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중국 증시가 조정 폭을 키우는 양상이지만 1880선 지지 시도가 지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대형 IT주들이 낙폭을 키우고, 은행주들도 고전하고 있는 반면, 조선과 기계주를 중심으로 한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업종별 강약 구도도 더욱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는 2% 가까이 밀리며 74만원대로 물러섰고, LG전자는 4% 이상 급락 중이다. 장중 하락반전한 LG디스플레이도 1% 이상 내림세다.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도 지지부진하기는 마찬가지. 반면, 현대중공업은 여전히 3%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두산중공업도 1%대의 강세다.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6.83포인트, 0.36% 내린 1882.0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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