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황제, 오피러스 탄 기분 어떨까?

기아차,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에 뉴오피러스 제공
기아차 오피러스 빅스타 마케팅 … 최고급차 이미지 이어가
‘뚜르 드 코리아 2007’ 대회 공식 후원, 운영차량 26대 지원
  • 등록 2007-08-31 오전 11:24:40

    수정 2007-08-31 오전 11:24:40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대형 세단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오피러스의 빅스타 마케팅이 다시 시동을 건다.

기아자동차는 '뚜르 드 코리아 2007' (Tour de Korea 2007) 홍보를 위해 지난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 최고의 사이클 스타 랜스 암스트롱 선수에게 방한기간 뉴오피러스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했다.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은 미국 출신의 사이클 스타로 고환암을 극복하고 세계에서 가장 코스가 험난한 '뚜르 드 프랑스'를 7연패 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아차(000270) 관계자는 "인간 승리의 대명사로 불리는 랜스 암스트롱의 강인한 이미지가 기아차 이미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즉, 국내 대형차시장의 간판 스타로 발돋움한 뉴오피러스와 암스트롱이 만남으로써 기아차의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할 것이란 얘기다.

기아차 뉴오피러스는 지난해 6월 출시 이래 지금까지 줄곧 국내 대형차 시장에서 판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기아차의 오피러스 빅스타 마케팅은 지난 5월 미국 전 스키국가대표 선수 토비 도슨의 결혼식에 뉴오피러스를 웨딩카로 제공한 이래 3개월만이다.

기아차는 랜스 암스트롱뿐만 아니라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스타들에게 뉴오피러스를 제공해 뉴오피러스의 최고급차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기아차는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총 9일간 서울 올림픽 공원과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뚜르 드 코리아 2007'의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업체로서 오피러스 3대와 그랜드 카니발 10대, 로체 13대를 포함하여 총26대의 차량을 대회 운영차량으로 지원한다.

'뚜르 드 코리아 2007'은 국내외 22개 팀 132명의 선수들과 동호인 5000여명이 참가하고 서울을 출발하여 강원도 양양, 충청북도 단양, 전라북도 정읍, 전라남도 강진, 경상남도 함양 등을 거쳐 부산까지 총 1500km를 달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이클 대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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