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등시도 일단 무산..홍콩증시 주목

  • 등록 2007-08-17 오전 11:45:12

    수정 2007-08-17 오전 11:45:1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코스피가 오전장중 반등을 시도했지만 일단 무산됐다. 홍콩증시의 중국 관련 주식들의 낙폭이 커지는 모습에 경계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의 현물을 팔아대는 가운데 홍콩증시 개장 직후 선물에서도 매도우위로 돌아서 시장을 전방위로 압박하고 있다.
 
17일 오전 11시35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33포인트(0.73%) 하락한 1679.02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증시와 중국 증시 강세를 따라 바닥을 치고 반등하는 듯 보였지만, 오전 11시에 개장한 홍콩증시의 부진에 밀려 버렸다. 

일본증시의 경우 엔캐리 청산 우려에 엔화 강세 현상이 이어지면서, 수출주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낙폭이 더 크다. 달러/엔 환율은 113엔대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외국인 물량은 개인과 기관이 나눠서 받아내는 모습이다. 한때 0.9수준까지 높아진 베이시스 덕분에 1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선물시장 외국인들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물량도 줄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종이 4% 이상 오르며 전날 하락폭을 일부 되돌리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업종은 전날의 하락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는 모습이다. 다만 낙폭이 크지 않다는 데 위안을 삼는 정도다. 건설과 철강 등의 업종은 2% 이상 하락하고 있다.

대형종목들도 다소 부진하다.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009540)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개인이 매수세를 가동한 코스닥은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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