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산타랠리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사진=대신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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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12월 미국 증시의 랠리가 시작됐다. 문 연구원은 “12월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20일 기한으로 연방정부 셧다운 여부,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성탄절 전후 산타랠리 도래 여부가 대표적인 이벤트”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 증시 강세는 투자자들이 트럼프 당선이 불확실성 요인보다는 1기 행정부를 고려할 시, 경기 부양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기업 실적 개선과 증시 상승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가 리크스온 심리 강화의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12월 이벤트를 바라보는 투자심리는 긍정적 해석될 것이라는 게 문 연구원의 전망이다. 실제로 12월 FOMC는 11일 예정된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과 근원 결과가 전월치를 상회한다고 하더라도, 일회적 요인으로 치부되고 2% 중반대 물가 수준에 더 초점을 두면서 연준이 25bp 금리 인하에 나서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20일 기한으로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가 커질 수 있겠지만, 의회는 내년 3월까지 임시 예산안 연장 방안을 기한 전 신속히 처리할 것으로 예상돼 투자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문 연구원은 “산타랠리는 크리스마스 전후로 연말과 신년 초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이고, 현재 미국 증시는 산타랠리 시작에 앞서, 12월 FOMC를 앞두고 연준 금리 인하 기대가 산타랠리 서막을 알리는 기폭제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4일 파월 연준의장 발언을 두고, 시장은 금리 인하 폭을 두고 빅컷이 아닌 베이비컷 단행으로 제한된 해석을 하고 있어, 연준 금리 인하라는 기대는 산타랠리 도래 전 미국 증시가 상승 폭을 키워나가는 동인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어 문 연구원은 “12월 미국 증시 강세를 고려 시, 얕은 변동성 확대는 비중확대 기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