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와 파트너사들은 ‘5G와 VR’, ‘5G와 8K 동영상’, ‘5G와 드론’, 5G 원격의료, 5G 앰뷸런스 등을 선보였다. 아태지역 다양한 국가에서 방문한 참가자들은 5G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혁신 애플리케이션들의 사용에 큰 관심을 보였다.
5G와 VR의 결합은 판다 보호 구역으로부터 수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참가자들이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360도 VR 파노라마 카메라들이 5G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해 오는 판다들의 움직임을 관람할 수 있는 모델이다.
5G와 8K 비디오의 결합은 5G 네트워크를 사용해 8K 화면의 UHD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이전보다 선명한 영상과 이미지를 감상할 수 있다. 8K 비디오의 경우, 해상도는 기존 4K 비디오보다 4배 높은 7680X4320까지 지원된다. 오직 5G만이 제공하는 100 Mbit/s의 속도가 지원될 때만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원격의료 및 라이브 방송과 같은 혁신적인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이 촉진돼, 디지털 경제의 발전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가 5G로 연결된 구급차에 탑승할 때, 의사는 차내 의료 장비를 사용해 혈액 검사, 심전도 검사, B-모드 스캔 등의 의료 검사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에선 원격의료가 허용돼 있어 중국에서는 조만간 5G 원격 의료가 상용화될 전망이다.
한편, 화웨이 이노베이션 데이를 찾은 방문객들은 청두 하이테크 산업개발지구에서 선보인 다용도 5G 트럭(테스트 버전), 청두 제2순환로를 주행하는 5G 버스, 청두 제3인민병원의 원격의료 등 5G네트워크로 구동되는 다양한 혁신 서비스도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