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과천 12단지 재건축 수주…주택사업 재개

  • 등록 2016-01-19 오전 9:27:20

    수정 2016-01-19 오전 9:27:20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중인 동부건설이 과천 12단지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지난 2014년 김포풍무센트레빌 아파트 사업 후 2년 만에 주택사업을 재개한 셈이다.

동부건설은 19일 지난 16일 과천 12단지 재건축사업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천 12단지 재건축사업은 현재 44가구를 향후 3개동 100가구(전용면적 84.9㎡ 61가구 100.6㎡ 13가구, 111㎡ 24가구, 123.4㎡ 2가구)로 증축하는 것으로 2017년 3월 착공해 2018년 말 준공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 진행 중임에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된 것은 동부건설의 사업수행능력과 센트레빌 브랜드 가치에 대한 높은 신뢰도 때문”이라며 “과천 12단지 재건축사업을 소규모 정비사업의 시범사업으로서 고품격 아파트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동부건설은 지난 14일 총 640억원 규모의 부산 덕천동과 아시아드 주경기장간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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