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이즈항공(221840)이 중국 항공기 제조사인 상해항공기제조유한공사(SAMC)에 보잉 항공기 부품을 공급키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9시 25분 현재 하이즈항공 주가는 전일 대비 4.81% 오른 1만525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지만 계약 소식이 나온 후 급등세로 전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 부품 뿐 아니라 신모델을 수주, 새로운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는 기대감에 투자자 관심이 모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SAMC와 737 기종 꼬리날개 중 수평날개 부분 8품목에 대한 500대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69억원으로 2014년 매출액의 22% 가량이다.
하상헌 대표는 “세계적인 항공기 제조사인 보잉으로부터 검증 받은 제품 경쟁력과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중국·일본 등 신흥국가로 매출처가 다변화되고 있다”며 “매출 확대와 외형 성장을 실현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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