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음원서비스 '밀크' 출시 9개월만 400만 돌파

음원 시장 강자로 부상…저작권 문제도 해결
  • 등록 2015-07-14 오전 10:07:57

    수정 2015-07-14 오전 10:17:13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밀크(MILK)가 4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국내 음원 시장의 강자로 떠올랐다. 밀크 음원 서비스 확대의 발목을 잡던 저작권 문제도 최근 원만히 해결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출시된 밀크가 출시 9개월만에 4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음악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중 최단기록이다.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란 사용자가 일일이 음악을 선택할 필요 없이 원하는 장르만 선택하면 자동으로 선곡된 음악을 들려주는 음악 서비스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애플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급격히 성장해 가고 있다.

현재 ’밀크‘는 340만곡 이상의 음원과 200여 개의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 차트와 최신 음악은 물론 국내 인디, 트로트, 뉴에이지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밀크‘는 올해 4월부터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유료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JYP와 함께 ’식스틴(SIXTEEN)‘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사용자 만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밀크 서비스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저작권 문제도 해결됐다.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에 반발했던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밀크 유료 버전을 출시 등을 조건으로 삼성전자와 재계약에 합의한 것. 반면 애플은 저작권 문제에 대한 협의 등의 이유로 국내에서 스트리밍 서스인 ’애플 뮤직‘ 출시를 미루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밀크 서비스의 등장으로 음악 시장에 새로운 사용자가 늘어나는 등 관련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원만하게 재계약을 체결한 만큼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국내 음악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누가 왕이 될 상인가
  • 몸풀기
  • 6년 만에 '짠해'
  • 결혼 후 미모 만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