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콜,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 스마트워치 발신자정보 제공

  • 등록 2015-01-02 오전 10:37:13

    수정 2015-01-02 오전 11:17:5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 자회사 캠프모바일이 글로벌 전화번호 식별 애플리케이션인 ‘후스콜’의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위치 버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워치용 후스콜은 삼성 기어 라이브(Gear Live), LG G 워치(watch) 등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유저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OS기반의 스마트워치용 콜러(caller) ID 서비스(발신자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게 특징이다.

설치는 자신의 모바일 폰에 후스콜 앱과 안드로이드 웨어 앱을 다운로드한 후 모바일 폰과 워치 기기를 연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워치 기기를 통해 모르는 번호에 대한 ‘콜 다이얼로그(call dialog)’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발신자 전화 차단, 태그 등은 모바일에서 처리하는 방식이다.

수신된 번호에 대해 통화를 원치 않을 경우에는 워치에서 노출되는 통화거절 버튼을 우측으로 밀거나, 시계를 찬 상태에서 손목을 흔들면 거절이 가능하다.

이번 출시는 한국을 포함,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글로벌로 출시됐으며 언어는 한국어와 영어 2가지를 지원한다.

한편 캠프모바일의 후스콜은 현재 서비스중인 G 워치-R이나 모토360 등 원형 타입의 웨어러블 기기에서도 보다 최적화된 UI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후스콜 앱을 통해 스마트워치에서도 스팸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캠프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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