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1월 내수와 수출(CKD 제외)을 포함해 전년동월대비 15.1% 증가한 1만156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설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었지만, 내수시장에서 판매량이 늘어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34.9% 증가한 5445대를 판매했다. 작년 4월 이후 매달 5000대 이상을 팔고 있다. 특히 내수에서 코란도 시리즈가 선전했다.
내수에 비해 수출은 다소 주춤했다. 지난달 쌍용차 수출은 1.8% 증가한 6117대를 기록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올해도 코란도 형제 등 인기차종의 판매확대를 통해 도전적인 판매목표 달성은 물론 5년 연속 판매증가세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올해 내수와 수출을 포함해 총 16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