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45% `취업 라이벌 있다`..라이벌 의식 느꼈을 때는?

  • 등록 2012-10-29 오전 11:02:20

    수정 2012-10-29 오전 11:02:20

[이데일리 김민정 리포터] 구직자 45.1%는 취업 라이벌이 있으며, 취업한 친구가 자신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 답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40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5.1%가 취업라이벌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라이벌 의식을 가장 크게 느꼈을 때는 ‘나보다 먼저 취업했을 때’가 35.3%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인맥이 뛰어나서 취업 기회가 많을 때(29.9%) ▲ 나보다 스펙이 점점 좋아질 때( 27.2%) ▲ 취업정보를 혼자만 알고 공유하지 않을 때(7.1%) 순이었다.

주위에 먼저 취업한 라이벌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63.5%가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48.6%는 먼저 취업한 친구와 관계가 멀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계 변화가 없다(45.6%)’, ‘관계가 더 가까워졌다(5.8%)’는 의견은 소수에 불과했다.

먼저 취업한 친구가 나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의견이 46.6%였으며, ‘부정적이다’는 45.6%로 나타났다.

그 이유는 ▲ 친구와 나를 자꾸 비교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29.4%) ▲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다(27.2%) ▲ 취업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다(19.4%) ▲ 취업활동에 대한 허무함을 느끼게 된다(16.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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