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NHN(035420)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 ‘링크’를 ‘글로벌회화’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했다고 27일 밝혔다.
글로벌회화 앱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총 13개의 언어로 외국어 회화를 제공하는 앱이다.
NHN은 글로벌회화 앱에 링크를 적용해 간단한 음성입력만으로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표현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외국어 표현은 글뿐 아니라 각 언어별 음성으로도 안내된다. 이 기능은 안드로이드 버전의 스마트폰에 먼저 적용됐으며 아이폰 버전은 8월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글로벌회화 앱을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후, 하단 마이크를 터치해 안내에 따라 원하는 표현을 말하면 해당 외국어 표현이 안내된다. 예를 들어 스페인어를 설정한 뒤 “이 짐을 부쳐주세요”라고 말하면 이에 해당하는 스페인어 표현을 보여주면서 자동으로 읽어준다.
네이버 음성기술을 총괄하는 김광현 실장은 “글로벌회화 앱 탑재를 시작으로 링크를 적용한 비서 앱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비서 앱은 전화, 문서 등 음성을 통한 스마트폰 제어 기능, 시계 및 일정관리 등의 기능을 지원하며 연속적인 대화형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NHN, 모바일메신저 '라인' 5000만 가입자 돌파☞NHN, 日 최대 유통사 '이온그룹'에 검색엔진 제공☞네이버 넥스트학교는 `창의력 쑥쑥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