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와 직장인 1395명을 대상으로 "귀하가 설날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한 결과, 구직자는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직장인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로 나타났다.
구직자(462명)들은 가장 듣기 싫은 말로 23.4%가 `아직도 취업 못했어?`를 꼽았고 다음으로 `누구누구는 좋은 회사 들어갔던데`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 `일단 아무 데나 취업해` `언제 취업해서 돈 모을래?` `애인은 있니?` `부모님께 신세 그만 지고 효도해야지`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인(933명)들은 응답자의 26.7%가 `결혼은 언제 할래? 애인은 있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돈은 많이 모아놨어?` `나이 먹었으니 살도 좀 빼고 관리해야지` `누구누구는 연봉이 얼마라더라` `앞으로 미래 계획이 뭐야?` `설 보너스 많이 받았어?` `회사가 어디야? 유명해?` 등으로 조사됐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걱정이 돼서 하는 말이라도 상대가 언짢다면 하지 않는 것만 못하다"며 "명절은 오랜만에 친지들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서로에게 힘이 되고 웃음을 줄 수 있는 덕담을 건네며 몸도 마음도 풍요로운 명절을 만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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