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춘천에 200번째 학교마을도서관 열었다

공공도서관 혜택 받기 어려운 지역 학교에 도서관 개관
2005년부터 총 60만권 이상 책 기부
  • 등록 2011-05-27 오전 10:43:01

    수정 2011-05-27 오전 10:43:01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NHN(035420)은 강원도 춘천시 서상초등학교에 200번째 우리학교마을도서관을 개관했다고 27일 밝혔다.

우리학교마을도서관 사업은 NHN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난 2005년 강원도 정선을 시작으로 공공도서관 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도서관을 개관하는 것이다.

개관 시에는 평균 약 3000권의 도서로 시작하고 이후 책을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현재 총 60만권 이상의 책이 기부됐다. 또한 개관 후 도서관 운영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서관 도우미와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NHN에 따르면 학교와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 도서관의 활발한 운영을 이끌어내는 것도 특징이다. 학교는 주민들을 위해 야간과 주말에도 도서관을 개방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은 도서관 도우미로 나서 아이들과 지역 어르신들의 독서를 돕고 있다.

네이버문화재단 오승환 대표는 "200개 도서관의 60만권이 넘는 책은 산간 지역의 아이들의 더 큰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된다"며 "우리학교마을도서관이 지역 아이들과 주민에게 꿈을 키우고 가꾸는 소중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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