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032640)는 가장 먼저 예약판매에 나섰다. 그동안 대부분 경쟁사보다 전략폰을 늦게 출시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일이다.
게다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10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과 지상파 프로그램 1년 무료 시청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갤럭시S2 제품을 확보한 만큼 사용자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의지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러나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은 이같은 LG유플러스의 발빠른 행보를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다. 예약판매를 하지 않더라도 제품을 먼저 출시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LG유플러스의 예약판매 기간은 오는 28일까지. 빠르면 29일 갤럭시S2가 출시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6일께 기자간담회를 통해 갤럭시S2 국내 출시에 대한 설명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예약판매 일정보다는 출시 날짜가 중요하다"며 "삼성전자와 막판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역시 빠른 출시를 원하면서도, `T맵`과 `T스토어` 등 자체 서비스 구축은 완료했지만, 출시 날짜를 정확히 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경쟁사인 KT의 출시가 앞서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다. SK텔레콤 관계자는 "KT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SK텔레콤은 예약가입 일정을 없애고, 제품을 바로 출시하기로 했다. 예약판매 대신 티맵과 티스토어 등 차별화된 전략으로 바로 경쟁에 돌입한다는 생각이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 [소셜커머스-③]대박의 그늘 ☞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 [소셜커머스-①]대박신화를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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