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2011 서울모터쇼 현장을 찾은 기자에게 현대모비스(012330) 관계자는 이같이 말하며 고무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은 완성차에 비해 어렵고 생소한 분야라 대중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 현대모비스는 이러한 `약점 아닌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소규모 TF팀을 구성, 이번 모터쇼에 선보일 기기를 사전 제작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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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마치 레이싱 게임처럼 3D 화면을 통해 직접 운전하고 체험할 수 있어서 그런지 이번 모터쇼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한창 개발중인 두 시스템을 빠른 시일내에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부스 안쪽에 전시된 DSM(운전자상태 감지시스템) 시뮬레이터. 안내 직원 설명에 따라 자리에 앉아서 눈을 감고 2초쯤 되자 부주의를 알리는 빨간 경고등이 켜진다. 실제 운전자가 일정 시간 눈을 감을 경우, 센서가 이를 졸음 신호로 인식해 진동 시트를 작동하는 원리다. 졸음 운전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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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관람객들에게 있어 이번 모터쇼가 세계 최정상에 있는 국내 자동차 부품 기술력을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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