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LG전자와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남용 부회장 직속의 품질담당조직을 신설했다.
그동안 LG전자 각 사업본부에는 품질을 관리하는 조직이 있었으나 전사적으로 품질 전략과 목표, 실행전략 등 큰 방향을 제시하는 조직은 없었다.
품질담당조직은 전사 차원에서 품질 관리능력을 높이고, 각 사업장에서의 품질경영을 모니터링하는 등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직은 상무 등 20여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품질= 조직 역량`이라는 공식 하에 LG전자 전 임직원이 참여하고, 자신이 맡은 업무에선 완벽하게 품질을 해결한다는 것이다.
또 CEO가 주관하는 품질경영전략회의도 반기마다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의에서는 품질경영을 위한 프로세스와 구체적인 이행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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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품질만큼은 밀리면 절대 안된다는 남용 LG전자 부회장의 방침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품질이야말로 실적을 다시 회복시킬 수 있는 핵심이며, 최고의 경쟁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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