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공장은 올 연말까지 1만5000대 가량을 생산한 뒤 내년 1월부터 판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000270)는 이날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쏘렌토R` 1호차 양산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총 10억달러를 투입한 조지아공장은 지난 2006년 10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 상반기 설비공사를 마친 뒤 시험생산을 해왔다.
특히 내년 중반기부터는 2교대 근무를 시작한 뒤 10월에는 현재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양산중인 `싼타페`를 이관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기아차 조지아공장에는 총 1200여명의 현지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향후 채용인원을 2500여명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세계 자동차 접전지인 미국에 자동차 생산기지를 구축, 기아차 브랜드 이미지 향상은 물론 미국 소비자들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과 북동쪽으로 불과 134km 떨어져 있어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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