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공포영화 3편 몰려온다

봄 극장가가 핏빛으로 물든다.
  • 등록 2009-02-25 오전 11:51:00

    수정 2009-02-25 오전 11:51:00


 
[경향닷컴 제공] 봄바람이 살랑살랑 부는 초봄부터 여름 성수기에나 볼 수 있던 공포영화들이 들이닥친다. 26일 개봉될 ‘언데드’와 다음에 개봉할 ‘13일의 금요일’과 최초의 3D 호러영화 ‘블러디 발렌타인 3D’가 호러 영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세 작품 모두 관객들의 오금을 저리게 할 정도로 공포의 강도가 높은 영화여서 전국 극장가를 ‘비명 천국’으로 만들 전망이다.

‘언데드’는 할리우드에서 최근 섹시스타로 떠오르는 오데트 여스트만이 주연을 맡은 작품. 여스트만은 이 영화에서 자신의 육체를 잠식해 태어나려는 악령과 사투를 벌이는 여성을 연기한다.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악령의 정체에 잠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 다소 황당한 설정들이 아쉽지만 무섭긴 무섭다. 명배우 게리 올드먼이 퇴마사 역을 맡아 관록의 연기를 선보인다. 북미 지역 개봉 첫주 1981만달러를 벌어들이며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13일의 금요일’은 ‘트랜스포머’ ‘나쁜 녀석들’을 연출한 마이클 베이 감독이 1980년대 큰 인기를 모은 동명의 공포영화 시리즈를 다시 부활시킨 작품. 미국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 시리즈의 주인공 제이슨은 표정을 알 수 없는 하키 마스크와 2가 넘는 큰 키, 천하장사 뺨치는 힘으로 인기를 모은 살인마. 이번에도 경치 좋은 크리스털 호수를 무대로 청춘남녀들을 대상으로 살육극을 펼친다. 현재 미국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청춘스타들이 총출동한다. 한국계 배우 애런 유도 출연한다.


‘블러디 발렌타인3’는 달콤해야만 하는 밸런타인데이에 펼쳐지는 핏빛 살인극을 그린다. 광부 마스크를 쓰고 곡괭이를 휘두르는 살인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1981년산 동명영화를 최신 3D 기술을 동원한 입체영화로 리메이크했다. 살인마가 도끼를 휘두르면 바로 눈앞에 도끼가 날아오는 듯한 느낌을 준다. 케이블 방송에서 인기를 모으는 미드 ‘슈퍼 내추럴’의 젠스 애클스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달 개봉된 북미 지역에서 첫주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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