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000880)그룹은 23일 "2008서울세계불꽃축제를 내달 4일 개최한다"며 "오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총 4만여 발의 연화가 서울의 가을 밤하늘을 아름답게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불꽃행사는 홍콩과 한국 2개국이 참여한다. 홍콩의 파이로매직사는 "Paint the Sky with Love"란 주제로, 한화는 "Challenge your dream"을 주제로 각국의 특성이 가미된 연화 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 행사인 불꽃연출에 앞서 63빌딩 앞 한강시민공원 파라다이스 레스토랑 3층 옥상에서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한화 남영선 사장, SBS 하금열 사장, 불꽃축제 참가국인 중국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화그룹과 SBS가 주최하고, ㈜한화와 ㈜한컴이 주관하며, 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건설, 한화석유화학이 협찬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
관람 장소는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꼭 나오지 않더라도, 마포 지역 둔치 일대, 동부이촌동 일대에서도 화려한 장면을 볼 수 있다.
행사를 좀더 편안하게 관람하기 위한 불꽃좌석권은 무료이며 불놀이닷컴(www.bulnori.com)과 한화그룹의 웹진 www.hanwhadays.com에서도 사연공모 이벤트를 통해 누구나 불꽃좌석권을 신청할 수 있다.
불꽃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매년 수백만의 인파가 몰리는 만큼 올해도 행사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0월 강변행사인 점을 감안해 두꺼운 옷과 자리깔개(돗자리)를 반드시 준비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불꽃은 안전을 위해 한강철교와 원효대교 사이의 바지선에서 발사된다. 행사의 안전을 위해서는 서울시와 한화가 공동으로 질서유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과거 불꽃축제 시 너무 많은 관람객이 여의도에 모여 교통상황이 좋지 않았던 점을 감안해 5호선 여의나루역에는 상황에 따라 지하철이 정차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에는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200명이 한강 둔치 일대에서 청결 캠페인을 진행하고, 행사장 일대를 말끔히 정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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