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비츠로시스, 177억 규모 주주배정 유증에 2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177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비츠로시스(054220)가 급락 중이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8분 기준 비츠로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7.58%(775원) 하락한 2035원에 거래 중이다.

비츠로시스는 전날 시설 및 운영자금, 기타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177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운영자금이 170억 원, 시설자금이 4억4000만 원, 기타 자금이 2억7000만 원이다.

발행 신주는 보통주 2400만 주다.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주당 739원, 신주 상장예정일은 오는 3월10일이다.

비츠로시스는 지난 2일 환경·교통·배터리 매니지먼트 시스템(BMS) 분야로 사업 확대 추진 계획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는 환경, 교통 관제는 물론 전기차 시대 핵심 분야로 부각되는 BMS 분야에 진출해 비츠로시스 과거의 명성을 조속히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