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 엔젤소프트와 배달대행 서비스 통합 제휴

  • 등록 2017-03-27 오전 9:21:11

    수정 2017-03-27 오전 9:21:1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이사(왼쪽)와 엔젤소프트 김대웅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23일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주문관리 및 배달대행 서비스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IT 기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는 지난 23일(목)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매장관리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엔젤소프트와 ‘주문관리 및 배달대행 서비스 통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엔젤소프트의 배달관리 프로그램 ‘매장천사’를 이용하는 전국 5천여 개의 배달 음식 가맹점에서 주문관리뿐만 아니라 배달 대행 요청까지 한 번에 가능해질 예정이다.

메쉬코리아는 매장천사와의 API 연동을 통해 매장천사 가맹점들에게 부릉을 이용한 배달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가맹점은 별도의 프로그램 구매 및 설치 비용 없이 기존 매장천사 POS에서 주문 입력부터 배달대행 요청까지 진행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 배달대행 이용 시 매장천사 POS 내 주문을 입력한 뒤 배달대행 프로그램에 별도로 이중으로 주문을 입력하던 번거로움을 덜어줘 매장 운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엔젤소프트의 전국 5천여 개의 배달 음식 가맹점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보다 밀도 높은 전국 배송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메쉬코리아 유정범 대표는 “매장천사를 이용하는 사장님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들의 매장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만들어가도록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엔젤소프트 김대웅 대표는 “이번 메쉬코리아와의 협약으로 가맹점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배송 서비스를 부릉을 통해 일괄적으로 관리를 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메쉬코리아는 2013년 설립된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이다. 라스트마일(Last-mile) 업계에서 IT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배송 현장에서 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IT 기술력을 접목한 운송관리시스템을 통해 물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메쉬코리아가 운영하는 서비스는 자사 이륜차 물류망인 ‘부릉(Vroong)’, B2B 당일배송서비스, ‘메쉬프라임(Mesh Prime)’, 온디맨드 커머스, ‘부탁해!’가 있다.

‘부릉(Vroong)’은 전국 약 1만 3천 명 이상의 제휴 배송기사인 부릉기사와 전국 단위로 분포되어 있는 물류 거점 부릉 스테이션을 일컫는 메쉬코리아의 이륜차 물류망이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통합 물류관리 솔루션 ‘부릉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는 배송기사와 상점의 위치, 차량의 적재용량, 배송 경로/시간, 교통정보, 고객이 원하는 도착시간 등 다양한 변수를 분석해 최적화된 배차 및 효율적인 배송 경로를 제안하고 수시로 변동하는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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