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쟁기념관이 5일 오후2시 기념관 내 2층 ‘문화아카데미’ 강의장에서 ‘대한민국의 베트남전쟁 참전과 그 의미’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연다.
내년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이다. 이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학술회의는 베트남 전쟁과 국군 파병 등 역사적 의미와 적대관계에서 협력 동반자로 성장한 양국의 현대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1부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역사적 유사성과 교훈’, ‘베트남 전쟁에서 베트남의 승리 요인’, ‘베트남의 베트남 전쟁 평가’, ‘미국의 베트남 전쟁 평가’ 등 4개의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2부는 분야별 전문가 4명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베트남과 미국 전쟁시를 낭송하는 특별 순서를 마련했다. 3부는 학술회의에 참석한 청중 전원이 자유롭게 토론하고 질의응답이 가능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앞서 발표한 4개 주제와 기념관 내 ‘베트남 전시실’ 개선방향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유관기관과 학회, 전쟁·군사사 연구자, 한국근현대사 연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전쟁기념관은 이와 별도로 특별기획전 ‘우리역사와 함께 한 보병무기전’을 기념관 2층 복도에서 12월 7일까지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