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투자전략팀]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와 작년 말 잘버텨주었던 기관의 더 적극적인 매도에 기대했던 1월 효과는 실종되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규모는 잦아들었다가 다시 규모를 늘리면서 시장을 누르고 있다. 외국인이 매도규모를 약화하거나 순매수로 돌아서지 않는 이상 당분간 시장의 전체적인 상승은 힘들어 보인다. 그러면 역시 종목별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 월요일 중국시장의 사상 유래 없는 거래중단 소식에 세계증시가 흔들린 와중에도 전기차 관련주는 강한 흐름을 보였다.
LG화학(051910)은 당일 4%가까이 상승하였고
삼성SDI(006400)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업체인
상아프론테크(089980)도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메가박스를 완전히 인수하고 JTBC에 방송컨텐츠를 공급하고 있는
제이콘텐트리(036420)가 버거운 시장에도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컨텐츠 관련주는 불확실한 시장에서 중국진출 성장세와 맞물려 시장대비 아웃포펌할 것으로 예상한다. 글로벌 자동차용 카메라모듈 전문업체인
엠씨넥스(097520)도 최근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붐으로 연말부터 시작된 랠리를 지속 이어가고 있다. 위에 열거한 종목 모두 실적과 최근의 트렌드, 산업의 성장성이 같이 맞물려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분간은 이런 종목 위주로 매매를 하면서 지루한 조정장 흐름에 대비해 나가야 할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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