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사장 "고객사 판로확대 적극 지원"…상생 행보 '눈길'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에 공동 부스 마련
크레오라·탄소섬유 등 주력제품 선보여
  • 등록 2015-09-03 오전 9:48:52

    수정 2015-09-03 오전 9:48:52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효성(004800)이 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에 참가하면서 고객사들과 공동 부스를 꾸리고 판로 확대를 지원하는 등 동반 성장을 모색해 호평을 받고 있다.

효성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 2015’에 대남, 신일텍스, 동화텍스타일 등 고객사와 공동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외에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파리 모드시티’ 등 국제 전시회에도 공동 참가하며 상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섬유PG 사장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1위 섬유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고객사들의 지원과 노력 덕분”이라며 “판로 개척이 쉽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을 돕기 위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1위 제품과 첨단 신소재를 대거 선보인다. 스판덱스 부문의 글로벌 1위 브랜드인 크레오라를 비롯해 크레오라 하이클로, 크레오라 칼라플러스, 크레오라 블랙 등의 파생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부는 효성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프레쉬기어를 전시한다. 이 제품은 적은 양으로도 불쾌한 냄새를 제거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섬유다.

산업자재PG는 방탄 및 내열기능을 갖춘 아라미드 섬유 ‘알켁스’로 만든 제품을 공개한다. 방탄조끼와 방탄모 등은 물론 이번에 폭탄이나 총격으로부터 내부를 보호하는 방폭벽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업용 원사인 테크니컬 얀과 차세대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탄섬’ 등 기술 집약형 제품도 전시된다.

효성은 국내 최대 섬유소재 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5’에 참가하면서 고객사들과 공동 부스를 마련하는 상생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효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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