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엔지니어링, 인도네시아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 개최

  • 등록 2015-05-06 오전 10:02:10

    수정 2015-05-06 오전 10:02:1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5일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 땅가무스지역에 있는 발전소 건설부지에서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한국중부발전이 우리나라 발전회사 중 최초로 해외에서 개발해 조만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왐푸 수력발전소에 이은 두 번째 수력발전소 사업이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한국중부발전과 왐푸 수력발전소에 이어 스망까 수력발전소까지 설계·조달·시공(EPC) 턴키방식으로 설계·시공·기자재 공급을 맡아 일괄 수행한다.

스망까 수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에 있는 땅가무스지역의 스망까 강에 설비용량 55MW의 수로식 수력발전소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 발전소가 2017년 9월 준공이 되면 연간 최대 290GW의 전력을 수마트라섬에 공급하게 된다.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은 “준공을 앞둔 왐푸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인도네시아 환경에 맞는 건설 노하우와 기술력을 쌓았다”며 “이를 통해 스망까 수력발전소도 최고의 품질로 완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인도네시아 뿐 아니라 주변 국가에서의 추가 수주를 잇는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을 포함해 최평락 중부발전 사장, 양현광 한국중부발전 현지법인(PT.TEP) 법인장, 밤방 꾸르니아완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군수와 누산따라 마루주끼 준장, 한국수출입은행, 주한인도네시아 대사관 관계자 등이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 박정환 포스코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 다섯번 째)이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남부 람풍주 땅가무스지역에 있는 발전소 건설부지에서 열린 ‘스망까 수력발전소’ 착공식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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