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8일 일본 경찰과 육상자위대 등이 화산이 분출한 온타케산 정상 부근서 구조 활동을 실시한 결과 심폐정지 상태의 등산객 31명을 확인했다. 이들 가운데 사망한 인원은 4명이라고 나가노현 경찰이 전했다. 그러나 중·경상을 입은 등산객들은 확인된 인원만 4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 △ 일본 화산 폭발 피해자 가운데 한국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당국은 추가 생존자를 위한 구조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사진= SBS 뉴스 방송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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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명이 사상피해를 입으면서 한국인 피해자 여부에도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온타케산을 관할하는 니가타(新潟) 주재 한국 총영사관 측은 일본 화산 폭발에 “한국인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온타케산은 지난 27일 오전 11시53분쯤 굉음과 함께 분화, 화산재가 대량 분출됐다. 현장에서 가을 단풍을 즐기던 등산객들은 급히 하산하거나 인근 산장으로 피했지만, 일부는 화산재 낙하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장 자위대원과 경찰 등은 추가 생존자 여부를 파악하고 있으나 분화구 근처서 발생한 유독가스 탓에 구조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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