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클라이밍’은 지난 2012년 9월 출범한 스포츠 클라이밍 전문 동호회다. 역사가 길지 않지만 입소문을 타고 늘어나 회원 수가 현재 90명에 달한다. 이 동호회는 주로 구미 형곡동 실내 암벽장이나 칠곡 실외 인공암벽장에서 주 2~3회 정도 등반을 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자연암벽 및 타 지역 실외 인공암벽장들을 찾아 다닌다.
동호회 회장인 P23 검사장비반 김봉수씨는 클라이밍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고등학교 산악 동아리 활동을 하며 처음 접한 이후 전국대회 고등부를 휩쓸고 다닌 경력의 소유자다.
김씨는 “‘그냥 잡고 올라가면 되는 거 아냐?’라고 쉽게 생각하는 분도 많은데 체력소모가 큰 운동이라 초기에 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과의 싸움에 이겼을 때 멋진 탑 클라이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LGD 클라이밍은 동호회원의 실력 향상을 위해 자체 ‘볼더링’ 대회도 연다. 클라이밍의 한 종류인 볼더링은 높이 6~7미터 정도의 돌출된 바위에서 등반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오르는 운동이다. 매년 2회 볼더링 대회를 주최해 회원들의 자신감을 부여하고 팀워크를 다지고 있다.
김씨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있을 때 회원들과 등반을 다시 시작하며 삶에 활력소를 찾았다. 좋은 사람들과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무척 행복한 일”이라며 “입사 후 잠시 접어두었던 꿈을 꺼내 대회 입상이라는 목표를 세웠고 그 목표를 위해 신나게 달려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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