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로 전환..오름세 둔화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며 코스피의 상승세도 소폭 둔화되고 있다.

6일 오전 10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4.97포인트(0.79%)오른 1906.29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관은 872억원 사들이고 있다. 투신이 494억원, 보험이 132억원을 각각 담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3억원, 667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장 초반 외국인은 순매수로 시작했지만 오전 9시30분께부터 매물을 내놓기 시작, 10시10분께부터 순매도로 전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매도 속에서도 대형주에 대한 러브콜(9억원 순매수)은 소폭 유지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7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192억원 매수 우위로 총 200억원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다수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AVER(035420)가 7%대 상승하고 있다. NAVER(035420)는 이날 4분기 영업이익이 1543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라인의 매출액이 급증하며 성장력을 보였다는 평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도 각각 1%와 3%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3.01포인트(0.60%) 오른 508.63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