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의 이번 인사 특징은 여성 인력의 돌풍이다. 전체 책임자급 승진 대상자 26명 중 절반이 넘는 14명(54%)을 여성직원이 차지한 것이다.
특히 기관 전체의 예산과 부서간 업무조정 등을 책임지는 수은 핵심 직책인 조직예산팀장에는 이현정(43세, 여)씨가 여성 최초로 발탁됐다. 홍콩 현지법인 1명, 국제기구(OECD?ADB) 3명 등 여직원들의 해외진출도 두드러졌다.
■ 인사 명단(부서장급)
◇전보 △총괄사업부장 김성택 △금융자문부장 문준식 △정책금융지원센터장 이진권 △미래산업금융부장 김경자 △발전산업금융부장 김용몽 △석유산업금융부장 양환준 △중소조선금융실장 조영조 △해외투자금융부장 김성철 △자원금융부장 권우석 △무역금융부장 김영수 △아시아부장 오은상 △남북협력사업부장 오명수 △남북인도협력실장 장한섭 △해외경제연구소장 임병갑 △국별조사실장 김주영 △산업투자조사실장 박동완 △비서실장 강승중 △인사부(운영지원팀장) 김판수 △신용평가실장 박명하 △시스템개발실장 윤길수 △부산지점장 조위택 △대구지점장 이내형 △광주지점장 임영준 △전주지점장 전장수 △대전지점장 김희원 △수원지점장 이한구 △원주출장소장 이병창 △수은영국은행 사장 류순식 △성동조선해양 경영관리단장 이성준 △대선조선 경영관리단장 이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