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주재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이 우리 정부의 재발방지책 마련요청을 거부하면 국제사회에서 북한경제와 사회 전반에 부정적”이라면서 조속한 회담수용을 촉구했다.
4선의 원유철 의원도 “북한이 열흘이 지나도록 아무런 응답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노동신문을 통해 우리 정부에 책임을 전가했다”면서 “북한이 조속히 우리 정부가 제안한 실무회담에 즉각 응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개성공단을 비롯해 한반도 정세를 주도하는 북한 강경지도부의 생각에만 초점을 맞추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면서 “북한 주민들의 마음을 얻는 전략으로 유연하게 개성공단 문제를 인내심을 갖고 다뤄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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