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오는 17일부터 8개 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 등 14개 도시공원의 100여개 지점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을 야기하는 작은소참진드기(살인진드기) 생육실태를 조사한다.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고열과 소화기 장애, 혈소판 감소, 다발성 장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목숨을 잃는다. 최근 전국에서 SFTS 감염 확인자가 6명으로 늘어나면서 살인진드기에 대한 공포가 커지는 상황이다.
김경호 시 복지건강실장은 “시민들은 등산 등 야외활동 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