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옵티머스LTE' 등 11개 스마트폰에 대해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출시된 스마트폰이 우선 대상이며, 발표된 11개 모델 중 국내 출시된 제품은 총 8개이다. LG전자는 2분기에 옵티머스LTE, 프라다폰 3.0, 옵티머스2X, 옵티머스솔, 마이터치Q, 이클립스 등 6종에 대해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이번 ICS 업그레이드 대상에 포함된 옵티머스 빅과 옵티머스 블랙, 옵티머스3D 등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와 유사한 사양의 스마트폰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제때 원활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만 국가별, 통신사별로 요구사항이 달라 정확한 시기는 통신사별, 모델별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LG전자도 올해 출시된 제품만 업그레이드 대상으로 삼았을 뿐, 지난해 출시된 제품들은 모두 대상에서 배제시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한편,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스마트폰 업그레이드 일정을 발표하면서 갤럭시S와 갤럭시탭을 제외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부족 때문이라고 공식 해명했지만, 국내외 사용자들의 불만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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