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정준양
포스코(005490) 회장이 16일 연임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최고경영자(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운영하기로 결의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작된 포스코 이사회에 앞서 연임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CEO 후보 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결정, 정 회장에 대한 자격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포스코 이사회는 임기 종료를 앞둔 CEO가 연임하려면 주주총회 3개월 전에 연임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2009년 초 포스코 회장에 취임했으며 내년 2월 말 임기가 완료된다.
정 회장의 연임은 CEO후보 추천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결정된다. 업계는 정 회장이 연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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