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中업체에 2814만불 기술 수출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제일모직은 중국의 화학기업인 길림석화(吉林石化)에 고부가 합성수지 생산기술을 2814만 달러에 수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제일모직(001300)은 중국 길림석화에 2012년까지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20만톤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해 총 2814만불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제일모직이 제조기술을 수출하는 ABS는 각종 가전 제품과 사무기기, 자동차의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합성수지이다. 최근에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과 긁힘을 방지하는 내(耐)스크래치성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길림석화(중국석유길림석화분공사)는 중국국영 석유회사가 100% 출자한 석유화학 전문 생산기업으로 60여개 생산 공장에서 총 115 종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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