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다음달말까지 1년간 운영키로 했던 기재단을 6개월 혹은 1년 정도 연장하는 쪽으로 논의하고 있다.
기재단 관계자는 "지난주 청와대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기재단 운영을 가능하면 연장하라고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안다"며 "내년 경기가 불투명하고 기업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이어서 6개월 혹은 1년정도 연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재단은 지난해 11월28일 금융위와 금감원 합동으로 금융회사의 신속한 기업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한시조직으로 설치됐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대우건설(047040) 및 동부메탈 매각 등 대기업그룹의 구조조정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추가로 한진그룹 등의 구조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재단 내 금감원 조직인 기업금융1실과 2실은 김종창 금감원장의 결정으로 연장될 수 있다. 금융위측 조직인 총괄반의 경우는 별도로 행정안정부와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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