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그룹은 17일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하 현대제철(004020) 부회장과 김한수 현대차 통합구매사업부장, 윤용로 기업은행(024110)장, 진병화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권오현 신용보증기금 전무 등이 참석했다.
`현대·기아차(000270) 녹색설비 브릿지론`은 현대차그룹이 기업은행과 함께 녹색성장산업 육성과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한 효율적인 금융지원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1차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한 금융상품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협력업체들과의 상생협력의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이를 통한 친환경 기술개발 및 녹색산업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차적으로 현대·기아차와 현대제철의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현대·기아차 녹색설비 브릿지론`을 제공한다"며 "앞으로 현대모비스, 현대로템 등 그룹 내 다른 기업들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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