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SK텔레콤이 하나로텔레콤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부여했던 '무선인터넷 접속경로 개선계획'을 제출, 이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규단말기에는 무선인터넷 최초화면에 주소 입력이 가능한 '주소검색창'이 만들어진다. 또 '바로가기 아이콘' 등을 통해 이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를 생성·삭제·순서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된다. 이렇게 바뀐 접속경로가 적용된 단말기는 늦어도 내년 5월 이전까지 나온다.
방통위는 또 복수유선방송사업자(MSO)인 티브로드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 티브로드 수원방송이 2개 계열사 주식을 취득해 최대주주가 되는 것도 승인했다. 티브로드 수원방송은 티브로드 한빛방송의 주식 18%를 추가 취득해 지분 32%로 최대주주가 된다. 티브로드 ABC(안양) 방송의 주식 64%를 신규취득해 최대주주가 된다.
방통위는 또한 GS강남방송, 티브로드동대문케이블방송, 한국케이블티브이나라방송, 한국케이블TV광주방송, 서경방송의 시설병경을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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