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003450) 노조는 7일 주주총회에서 주당 500원의 배당금 지급을 요구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현대증권의 주주총회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현대증권 노조는 "지난해의 경우 경쟁사보다 적은 주당 250원의 배당금을 지급함에 따라 주주들의 원망이 많았다"며 "올해는 영업실적 호조에 따라 주당 500원의 배당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현대증권 노조는 "현대그룹의 현대건설 인수 참여와 계열사로서 발생이 예상되는 현대증권 주주가치 하락 등을 대비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추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