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6년 만에 IPO 돌입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달 3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200만주, 공모희망밴드는 1만6000~2만1000원이다. 희망 공모가격은 2024년과 2025년 추정 당기순이익을 각각 926억원, 472억원으로 잡고 연 할인율 30%를 적용해 현재가치를 381억원으로 책정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핵심 기술은 자체 개발한 ‘GI-SMART’ 플랫폼이다. 이중 융합 단백질을 발굴하고 생산하는 기술이다. 융합 단백질은 두 개 이상의 단백질 유전자를 연결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재조합 단백질이다. 회사 측은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이중 융합 단백질의 생산 비용과 기간을 보통 임상시험수탁(CRO)보다 50%가량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치매 치료제 공동 개발
삼진제약은 아리바이오에게 AR1001 생산기술과 노하우를 이전받을 예정이고 AR1001 국내의 독점판매권도 획득했다. AR1001은 신경세포 생존과 시냅스 손상에 관여하는 효소를 억제해 인지기능 및 기억력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이 물질은 미국에서 임상 3상 중이며, 한국에서도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진제약은 “향후 본계약 체결 시 계약금 및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며 “본 계약의 체결에 따라 내용은 변동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