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8부(재판장 최창영)는 오후 2시 311호 중법정에서 조 회장과 장남 조현준(47) 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조 회장에게는 징역 10년에 벌금 3000억원, 조 사장에게는 징역 5년에 벌금 150억원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이 조 회장에게 적용한 천문학적 액수의 범죄 혐의 중 법원이 얼마나 사실로 인정하느냐에 따라 유·무죄와 형량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에게 적용된 죄목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상법 및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