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라이브, 미국서 기술력 인정 받으며 투자유치 '성큼'

  • 등록 2015-08-27 오전 9:29:54

    수정 2015-08-27 오전 9:29:5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글로벌 IT 전문 매체인 테크크런치(Tech Crunch)가 한국에서 만든 영상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에어라이브’를 주목했다.

테크크런치는 ‘에어(AIRE Inc.)’ CEO 전제완 대표의 기고문을 게재하고 한국에서 개발된 에어라이브가 한국보다 느린 미국의 인터넷 속도와 네트워크 환경을 어떻게 성공적으로 극복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

전 대표는 이 기고문을 통해 “약 7개월간 수 많은 현장 테스트와 각 통신사별로 앱 기능 테스트를 거치면서 미국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어라이브는 전 대표가 2008년 한국에서 설립한 유아짱의 ‘짱라이브’에서 출발했다. 3년간 미디어서버를 자체 개발하고 2011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라이브방송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올해 3월 미국에서 출시된 개인방송 앱인 미어캣이나 페리스코프보다 3년이상 빠른 기술이다.

당시 짱라이브는 회원수 230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라이브방송 등 영상 기술의 국내 선두주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자금난으로 서비스가 중단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작년 10월 에어라이브로 서비스명을 바꾼 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제는 미국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현지 언론에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 열풍에 해외로부터의 투자 유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전 대표는 “미어캣과 페리스코프로 촉발된 라이브스트리밍 서비스가 미국에서 관심이 높아지면서 에어라이브가 갖고 있는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어라이브는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중국어, 태국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올해 안에 독어, 불어, 스페인어 등 10여개 언어로 확대 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 150여개 국가에서 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에어라이브의 실시간 방송 화면 (제공=에어라이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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